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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행사로 즐기는 ‘대구시민주간'... 시민정신 주제로 한 전국 첫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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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96회 작성일 21-03-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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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민정신을 주제로 하는 실시하고 있는 축제가 2년만에 일주일 동안 다양하게 펼쳐진다.
2019년에 열린 대구시민주간의 개막 퍼포먼스 장면. 지난해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다. /대구시
대구시는 ‘위대한 대구정신’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국채보상운동기념일이자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인 2월21일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최초의 국가기념일인 2월28일까지 ’2021 대구시민주간' 행사를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위대한 시민정신을 되살려 대구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10월8일을 대구시민의 날로 정했다.
그러나 대구시민의 날을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날로 바꾸자는 시민여론을 반영해 일제에 진 빚을 국민들의 힘으로 갚자며 대구에서 시작한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인 2월18일을 대구시민의 날로 정해 2017년부터 꾸려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행사가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대구시민주간은 대구지역 코로나 극복의 원동력이 된 위대한 시민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K-방역의 중심, 대구시민이어서 자랑스럽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구정신확산(We are Daegu) ▲'지금, 여기, 우리는 대구인(Make Daegu)’ ▲예술의 흥과 끼가 넘치는 대구인(Joyful Daegu) ▲비대면 힐링콘텐츠(Ontact Daegu) 등 4가지 분야에서 시민공모전, 위 아 대구(We are Daegu) 콘서트, 8개 구·군의 날, 대구영화 상영회 등 6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념식은 21일 오후 2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종교계, 언론계, 학계, 각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초청된 인원만 참석하고 TBC로 생방송 중계될 예정이다.
기념식 말미에는 코로나 극복 등에 기여한 시민영웅들이 등장해 내빈들과 사전에 랜선으로 참여한 221명의 시민들과 함께 약속, 다짐을 의미하는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끝으로 대구찬가 축하공연으로 마무리 된다.
8개 구·군은 물론이고 민간기업, 전통시장 등 다양한 기관·단체가 참여해 꾸민 다양한 행사도 눈길을 끈다.
기념사진전, 시민정신 역사강의, 대구시향 콘서트, 시립국악단 연주회, 대구미술관 10주년 개관전, 뮤지컬 투란도트 공연 등 어느 때보다도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들이 이어진다.
또 2월21일부터 4월말까지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열리는 ‘마스크 쓰GO 시민정신 따라걷기’에 참가해 QR코드 인증 및 미션수행 등을 한 완주자 3000명(선착순)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2월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컬러풀 혼(자)운(동)챌린지 영상을 시청한후 대구최강백신체조를 커버 또는 패러디한 선착순 221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 등을 선물하고 인기작품으로 선정되면 최고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그밖에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매장 이용시 10% 할인(배달은 제외), 안지랑곱창골목은 5~10% 할인 이벤트를 각각 실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년간 시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위대한 대구정신과 그 속에 담긴 공동체를 위한 인내와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시민주간 행사는 지금까지 우리 가슴에 전승돼
온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의 정신, 그리고 코로나를 극복하며 다시 한번 확인한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대구정신을 더욱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national/regional/2021/02/18/3LEAPNENJ5CJ3LQINMXQRRRQ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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