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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민주간엔 ‘대구정신’ 되새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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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79회 작성일 21-03-0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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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과 2·28 정신 계승
코로나19 극복·재도약 발판 기대
체험·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

대구시가 국채보상운동기념일이자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인 2월 21일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최초의 국가기념일인 2월 28일까지 ‘2021 대구시민주간’을 펼친다.
대구시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위대한 시민정신을 되살려 대구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2017년부터 매년 2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를 대구시민주간으로 선포해 운영해 오고 있다.
첫날인 21일은 시민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이자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로, 이날 오후 2시 30분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종교계, 언론계, 학계, 각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21명이 참석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시민의 날 변경과정 히스토리 영상을 시작으로 제114주년 국채보상운동 유공자 표창, 제44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및 국채보상운동에서 코로나19 극복까지 지역 근·현대사 주요장면들을 극화한 음악극이 시립극단 단원 등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로 각 15분씩 2부작으로 펼쳐진다. 앞서 시는 기존 10월 8일이던 대구시민의 날을 지역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의미있는 날로 바꾸자는 시민여론을 반영해 전문가 포럼, 시민원탁회의 등 다양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선정했으며, 지난해 첫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취소됐다.
국채보상운동은 세계최초의 시민주도 경제주권 수호운동으로 기록물은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고, 2·28운동은 대구지역 고등학생이 중심이 된 한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 2018년 대구·경북 최초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자랑스러운 대구정신으로 인정받았다

출처 : 경북매일(http://ww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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